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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모두 오르긴 했지만, 어딘가 좀 석연찮은데요.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초반의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습니다. 
먼저 마감상황 보면, 다우지수 0.28% S&P500 0.4% 나스닥 0.39%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엔비디아 호실적과 미국 연방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이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그러나 백악관이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미국 항소법원이 항소심 판결 때까지 관세를 일시적으로 복원하기로 결정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이 대부분 반납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파산폐지 특히 기술주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등의 약진에 힘입어 5월 들어서만 약 11% 상승했는데요. 
그러면서 2023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총상위종목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올랐고, 엔비디아는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3.24% 급등했습니다. 
장중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 은행연합회 고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관세와 미국의 대중 수출 조치 등 악재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호조를 보였죠. 
이에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신뢰감을 다시 확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틀 연속 오른 애플은 오늘(30일)은 쉬어갔고요. 
아마존은 오픈AI와 AI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 펀드 주식 단 소식이 전해졌지만, 자율주행 사업부 죽스가 두 번째 리콜을 실시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방산 기술 스타트업인 '안두릴'과 미 군용 장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메타는 소폭 올랐고요. 
테슬라도 0.43% 뛰었습니다. 
여러 호재가 있었는데, 먼저 트럼프 전남대학교 대학원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했던 일론 머스크 CEO가 드디어 행정부를 완전히 떠났습니다. 
그간 정치 행보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투자자들에겐 정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인데요. 
더불어서 주가흐름을 반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됐던 로보택시의 출시 일자도 정해졌습니다. 
다음 달 12일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날짜가 언급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훈풍이 불면서 브로드컴도 1% 넘게 올랐고 마지막으로 월마트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장(29일)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보잉은 3.32% 상승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중국 항공사에 항공기 인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보잉 항공기 도입을 금지했던 중국정부가, 해당 조치를 철회한 데 따른 건데요. 
이를 통해 양국 간 무역관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되죠. 
또한 회사 측은 인기 모델인 737 맥스 기종의 생산량을, 연말까지 한 달에 47대로 확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베스트바이는 관세 직격탄을 맞으면서, 7% 넘게 급락했습니다. 
그러면서 S&P500지수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1분기 실적도 부진했지만, 더 큰 타격을 준 건 가이던스였습니다. 
전체 공급의 55%를 중국에서, 20%는 멕시코에서 조달받고 있는 만큼, 두 나라에 대한 고율 관세로, 연간 가이던스를 크게 하향조정했는데요. 
최근 미국인들의 소비심리 회복으로 쉽게 가격을 인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세로 수익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일즈포스 또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3.3% 하락했습니다. 
연간 매출 전망도 올렸지만,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상향조정이, 환율 효과에 기댄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장동력 부족을 지적했는데요. 
심지어 RBC 캐피털은 최근 발표한 인포매티카에 대한 인수에도 실행 위험을 표하며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이에 시장에서 회의론이 돌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비슷한 흐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하루 걸러 하루 꼴로 바뀌는 주가 흐름에, 서학개미가 계속해서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어제(29일) 증시가 하락하면서 매도 규모를 소폭 늘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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